동국제강그룹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카바디(Kabaddi)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22일 부산의 대한카바디협회에서 열린 국가대표 결단식 및 후원금 전달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단과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국제강그룹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카바디(Kabaddi)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카바디는 힌디어로 '숨을 참는다'는 뜻이다. 각 팀 7명씩 출전하는 술래잡기와 격투가 혼합된 맨몸 스포츠다.
동국제강그룹은 22일 부산에 있는 대한카바디협회에서 열린 카바디 국가대표팀 결단식에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동국제강그룹이 카바디를 지원하게 된 계기는 그룹사인 동국씨엠의 인도·태국 코일센터 직원들을 통해서다. 어려운 여건에도 최근 국가대표팀이 구성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주장한 동국씨엠 부산공장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카바디는 인도·동남아·중동 지역에서 인기 높은 스포츠로 국내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처음 소개됐다.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출전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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