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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1지구, 성수동 대장 될 것”

NH투자증권 ‘성수동 심층분석’ 부동산 보고서

“성수1지구, 성수동 대장 될 것”
사진=NH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성수1지구’를 서울 성수동 정비구역 중 입지가 가장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숲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성수대교와 분당선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근거다. 전체 2909세대로 사업규모가 가장 크다는 점도 향후 ‘성수동의 대장’이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22일 NH투자증권이 발간한 ‘성수동 심층분석(성수전략정비구역 및 성수동 상권)’ 부동산 보고서에 이 같은 주장이 담겼다. 이 보고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진행 현황과 시장을 점검하고 성수동 상권 특징과 사업이슈를 분석했다.

1지구 외 2지구와 3지구는 강변북로 지하화에 따른 한강수변공원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4지구는 조합원수가 적어 사업 속도와 사업성 측면에서 유리하고 영동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이 좋다고 봤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아파트 단지는 최근 3년 이내 30평대(전용 84㎡)가 20억~25억원에 거래됐다. 인근에 있는 트리마제는 지난 8월 38평(전용 84㎡)이 38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평당 1억원을 기록하였고, 신축인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대형 평수임에도 계속 평당 1억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모두 평지고 영구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강남 접근성이 좋다”며 “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로 인해 사업 속도는 더딘 편으로 수요자는 사업구역에 포함된 아파트를 접근하거나 사업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1~2년 이내 매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햇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