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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양시장 핵심지만 선호…광명 ‘철산자이 브리에르’ 관심

경기도 분양시장 핵심지만 선호…광명 ‘철산자이 브리에르’ 관심
철산자이 브리에르 조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시장 열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서울 인접지역과 경기 외곽지역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 달 사이 전국의 1순위 청약자 수가 8만명 넘게 늘어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 1순위 청약자 수는 17만 340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9만 2329명) 대비 8만 1072명이나 늘어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일반공급 물량은 오히려 1524가구 줄면서 청약 평균 경쟁률은 7월 9.35대 1에서 8월 20.77대 1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도의 1순위 청약자가 각각 5만 2989명, 1만 4271명 늘어났다. 전체 증가량의 83%가량이 서울과 경기 지역인 것이다.

서울은 입지에 크게 관계없이 청약을 진행하는 곳마다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렸으나, 경기는 분위기가 달랐다. 지난 달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4개 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한 반면, 경기는 8개 단지 중 4개 마감에 그친 것이다. 실제 경기도에서 분양한 '호반써밋고덕신도시3차'와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광명소화신원아침도시1•2’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 파크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 ‘용인센트레빌그리니에’ 등은 모집 가구 수보다 적은 청약이 들어오면서 미달이 속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명은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 거주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곳이고, 평택 고덕신도시는 일터와의 연계성이 강하다는 장점으로 수요가 몰렸다”며 “이에 반해 이천, 용인, 시흥, 평택 진위면 등은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경기도 외곽지역으로 청약 성적이 저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분양할 예정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주요 거점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이 인접해있어 이용이 편하다. 특히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은 산업단지가 밀집한 가산디지털단지역이 한 정거장 거리이며 고속터미널역, 논현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 주요 업무지구로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지 가까이 광명시청을 비롯해 주민센터, 광명경찰서, 우체국 등의 관공서가 있으며, 반경 2km 내에는 코스트코, 아이파크몰, 마리오아울렛, 롯데팩토리아울렛, 현대아울렛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교육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광명북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의 학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이 가운데 광명북고등학교는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산역 인근 학원가와 목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안양천이 있어 한강까지 이어진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현충근린공원, 철산어린이공원, 사성공원 등의 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채광 및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대부분 타입이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타워형 구조가 적용되는 타입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철산자이 브리에르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