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번개장터
[파이낸셜뉴스] 패션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가 브랜드 팔로우 기능을 선보인 지 2년 만에 팔로우 수가 200만을 돌파했다.
25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처음 선보인 브랜드 팔로우 기능은 1200여개 브랜드 중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최대 20개까지 팔로우하며 원하는 상품을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달 기준 해당 서비스 이용자 수는 출시 시점과 비교해 34배 성장했다.
팔로우 수 상위권에는 한정판 스니커즈로 유명한 브랜드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나이키로 팔로우 수는 15만5000건에 달했다. 애플(8만건), 아디다스(5만5000건), 뉴발란스(5만1000건), 스톤아일랜드(4만700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카테고리별로는 상위 100개 브랜드 가운데 명품·패션 카테고리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우영미·아더에러·디스이즈네버댓·커버낫 등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의 팔로우 수는 기능 출시 시점 대비 평균 21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브랜드로는 구찌(4만7000건), 샤넬(3만5000건), 디올(3만1000건), 메종 마르지엘라(3만1000건) 등 순으로 팔로우 수가 많았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특정 브랜드를 탐색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중고 시장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며 “번개장터는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개인별 취향을 맞춘 상품을 다양한 경로로 탐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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