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김하영, 7분51초54로 3위 기록
이번 대회 조정 종목 유일한 메달
여자 조정 무타페어 동메달 딴 이수빈·김하영 (항저우 AFP=연합뉴스)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무타페어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수빈(오른쪽)-김하영 조가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선수는 이날 7분 51초 54를 기록,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조정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 조정 대표팀이 처음 따낸 메달이다. 여자 무타페어 종목에서만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이다.
25일 오전 중국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무타 페어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이수빈-김하영(예산군청)이 7분 51초 54를 기록했다. 중국(왕팅팅-장수안, 7분 32초 22), 홍콩(량칭완-장호이람, 7분 42초 00)에 이어 동메달이다. 이번 성과는 총 3팀만 출전해 경기 시작 전부터 이미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였다.
앞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전서영-김서희는 2회 연속으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국 조정 대표팀은 출전한 9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여자 무타 페어를 제외하고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전날 심현보(진주시청)-강지수(서울시청) 조는 남자 경량급 더블 스컬 결승에서 6분 37초 90을 기록, 4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을 딴 우즈베키스탄의 샤흐조드 누르마토브-소브리존 사파롤리에브 조(6분 33초 42)와 격차는 4초 48이었다.
여자 더블 스컬에 출전한 정혜정-박지윤(이상 군산시청) 조는 최종 5위를 기록했고 남자 무타 페어 박현수(경북도청)-김동용(진주시청) 조는 6위에 올랐다.
남자 무타 포어에선 명수성(경북도청)-김현태(서울시청)-정용준(대구상수도사업본부)-김휘관(K-water) 조가 결승에 나섰지만 출전한 6팀 중 6위를 그쳤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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