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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수정과·식혜 결합 신메뉴 내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수정과·식혜 결합 신메뉴 내놔
'갤러리 라운지' 수정과 라테, 식혜 에이드 / 롯데관광개발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은 추석 및 중국 국경절을 맞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갤러리 라운지’에서 한국의 인기 전통음료인 식혜, 수정과를 이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는 수정과 라테와 식혜 에이드 2종으로 각 1만3000원이다. 수정과 라테는 전통 수정과 고유의 맛과 달콤 쌉싸름한 계피향, 우유와 캐러멜이 한데 어우러져 부드러운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식혜 에이드는 전통 식혜에 탄산의 청량감을 더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쌀알의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아울러 롯데관광개발은 14개 식음업장에 4개 국어로 지원되는 테이블 오더링 시스템을 전면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한 ‘포차’의 연포탕, 순대 한치볶음, 황태술국 등 한국 정통 술안주를 비롯해 해물전, 김치전, 프라이드 치킨, 떡볶이, 포차 도시락 등 각종 K푸드가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식당 ‘녹나무’는 테이블 화로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숯불구이를 비롯해 성게미역국, 전복죽, 갈치구이 및 조림, 돔베구이 등 제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정갈한 한식 맛집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류 열풍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있는 데다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따라 한국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K푸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타워는 리오프닝 이후 해외 직항 노선이 확대되면서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서구권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8월 10%에 그치던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외국인 투숙률은 지난 3월 32%에 이어 지난 8월 58%까지 늘어나며 1년 사이 6배 가까이 급증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