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유일 설비투자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사 500억원을 넘겼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상장한 ‘HANARO CAPEX설비투자’ 순자산(25일 기준)은 521억원으로 집계됐다.
CAPEX(Capital Expenditures)는 미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불한 비용을 지칭하는 용어로 기업이 재산, 공장 등 물리적 자산을 획득·향상·유지하는 데 드는 금액을 뜻한다.
이 ETF는 기업 설비투자 증가 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iSelect CAPEX 설비투자 지수’를 추종하며 관련 5개 영역(전력, 건축, 공작, 풍력, 원자력)에서 20개 종목을 산출한다. LS,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두산밥캣, LS ELECTRIC 등이 대표적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서버 확대, 전기차 보급 등으로 인해 향후 전력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현빈 NH-Amundi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해 가는 기업 환경에 맞춰 기업들은 설비투자를 지속해서 늘릴 것”이라며 ‘HANARO CAPEX설비투자 ETF는 설비투자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ETF로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Amundi운용은 하반기에도 채권, 글로벌 등 다양한 ETF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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