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외출’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순직소방관 부모들이 21일 산림 치유 숲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21~23일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을 위한 ‘눈부신 외출’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2박3일간 진행한 이번 여행 프로그램은 순직소방관의 부모 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구성 프로그램은 △산림 치유 숲 프로그램 △피로회복 스파 △감귤 농장체험 △제주도 곶자왈 방문 등이다.
순직소방관 유가족은 심리치료 전문가와 함께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시간을 보냈다.
또 서귀포소방서 대원들이 준비한 ‘힐링음악회’를 감상하고 직접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했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소방 가족 대상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순직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해외여행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제주도 자연 속에서 소방 가족의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여행과 휴식의 시간을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순직하신 소방관의 안전을 위한 용기와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소방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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