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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도 미국증시 챙기세요" 삼성증권, 서비스 풀 가동

해외주식 데스크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
주식매매 고객 추첨 경품이벤트도 진행
해외주식 적립서비스 두달새 1만명 늘어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국내증시가 6일동안 휴장하면서 삼성증권이 해외증시 투자자 잡기에 나섰다. 연휴 시작일인 9월 28일일부터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해외주식 데스크를 풀 가동하고 투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추석 연휴에도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삼성증권에서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통해 추석 연휴 낮에도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주간거래,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을 모두 합치면 한국시간 기준으로 매일 09시부터 다음날 07시 30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추석때도 미국증시 챙기세요" 삼성증권, 서비스 풀 가동


지난해 11월부터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30대 이하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소 1달러로 원하는 주기와 기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해외주식 소수점을 적립해주는 '해외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도 지난 7월에 오픈했는데, 서비스 두 달여만에 이용고객이 1만명에 육박했다. 적립 서비스를 이용 고객 중 30대 이하가 34% 수준으로 일반 디지털고객 중 30대 이하의 비율인 30%보다 높았다. 이들은 주로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종목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추석 연휴! 해외주식은 못참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기간 내 총 4거래일동안 1달러 이상의 거래(매수, 매도)를 체결한 날이 1일 이상인 고객 100명을 추첨해 1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2일 이상인 고객 50명을 추첨해 2만원 상품권, 3일 이상인 고객 30명을 추첨해 3만원 상품권, 4일 모두 거래한 고객은 총 10명을 추첨해 4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연휴기간 내 해외주식을 30억 이상 거래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현금 100만원도 지급한다.

이밖에도 삼성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해본 적이 없는 고객의 경우 추가적인 혜택이 가능하다. '해외주식 온라인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신청하면 2개월간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무료(매도시 0.0008%) 및 최대 95%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월 4일부터는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최대 100달러를 증정하는 '해외주식 최대 100불 투자지원금' 이벤트도 진행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