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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멈추는 증시···SOFR에 투자해두면 얻는 것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

6일 멈추는 증시···SOFR에 투자해두면 얻는 것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권시장이 주말 포함 추석 연휴 6일 동안 문을 닫는 만큼 투자자들은 강제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이 기간 미국무위험지표금리(SOFR)에 투자해두면 이자수익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만큼 사전 투자처로 추전된다.

27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상장지수펀드(ETF)는 SOFR에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 국채 담보 1일물 환매조건부(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금리가 매일 복리로 쌓인다.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 지수를 추종하며, 연 총보수는 국내 상장 SOFR ETF 중 최저 수준인 0.05%이다.

주식시장이 추석·개천절 연휴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장기간 휴식기에 들어가는 만큼 사전에 투자해놓고자 하는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다만 ETF 자체도 이때 거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날이 마지막 매수 기회다.

이 상품은 미 달러에 투자하면서 SOFR 금리를 함께 수취할 수 있다. 지난 25일 기준 SOFR 금리는 연 5.31%다.

추석 연휴 단기 투자 외에 ‘파킹형’ 투자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매일 쌓이는 SOFR 금리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가 월배당 등 분배금을 재투자처를 찾기 전 맡겨놓기 좋다.

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 70% 한도로, 개인 연금저축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해당 ETF는 추석 등 연휴로 국내 증시가 긴 휴장기를 맞을 때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ETF이기 때문에 최소 투자금액이나 투자 기간, 조기 인출 페널티 등의 제약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