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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그룹 계열사 나이스엔써, 하나금융그룹에서 프리-A 전략적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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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미들마일 매출채권 유동화를 중심으로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실시
매출채권 팩토링 기반으로 다양한 매출채권 유통 지원이 목표

NICE그룹 계열사 나이스엔써, 하나금융그룹에서 프리-A 전략적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매출채권 팩토링 플랫폼 나이스엔써(NICE Answer)가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프리-A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나이스엔써는 금융 인프라 그룹인 NICE그룹(이하 나이스그룹)의 계열사로,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3년 5월 설립됐다.

특히 나이스그룹은 오랜 기간 금융 인프라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서비스명 NICEabc, 나이스abc)을 성공적으로 론칭 시킨 바가 있어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27일 나스엔써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벤처스와 하나증권이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그룹 전략펀드인 하나비욘드파이낸스펀드를 활용해 나이스엔써에 투자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과 나이스그룹과의 전략적 협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번 투자를 통해 나이스엔써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국내 매출채권 팩토링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추로 국내 물류 미들마일 시장의 매출채권 유동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물류 미들마일 시장은 연간 33조원 규모의 잠재성이 매우 큰 시장이지만, 구조적 복잡성과 비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나이스엔써는 해당 시장 밸류체인에서 가장 영세한 차주(車主)가 대금 미회수 리스크 없이 빠르게 정산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매출채권 팩토링을 통해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유범준 나이스엔써 파트장은 “이번 투자 유치로 나이스엔써가 핀테크 기반의 매출채권 팩토링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음과 동시에 하나금융그룹과 적극적 협업을 통해 매출채권 유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매출채권 유통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