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티몬 "'홍대 쭈꾸미', 단 하루 파워딜로 전월 매출 135% 효과"

티몬 "'홍대 쭈꾸미', 단 하루 파워딜로 전월 매출 135% 효과"
/사진=티몬

[파이낸셜뉴스] 티몬과 셀러가 함께 할인 부담을 나누는 '파워딜'이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티몬에 따르면 파워딜은 티몬이 오픈마켓 입점 셀러의 판매를 돕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특가 상품을 제공하고자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상시 큐레이션 매장이다. 셀러가 상품에 파워딜 할인 적용 후 1만원의 광고비를 내면, 티몬이 할인 부담을 나누고, 해당 상품들을 모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파워딜은 기존의 단골 특가 상품과 달리 고객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상품에 깜짝 할인이 더해지는 특가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파워딜 첫선을 보인 지난 2월과 비교해 총구매액은 8.3배, 구매 건수는 6배 각각 늘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홍대쭈꾸미'는 지난 7월 단 하루 동안 진행한 파워딜로 전월 실적의 135% 매출을 냈다. 티몬에서 판매를 이어가며 꾸준한 관심을 모아온 기반에 파워딜로 깜짝 최저가를 선보이면서 앱 메인의 특가 추천 상품을 주시하는 티몬 충성 고객을 저격한 덕분이다.

파워딜에 대한 폭발적인 호응은 충성 고객층에서 두드러졌다. 구매 고객 중 5년 이상 회원 비율이 86%에 달했고, 이들 고객 중 37%는 재구매, 평균 3.3회 반복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성 고객과의 궁합으로 셀러 참여도 늘었다. 파워딜 셀러의 수는 지난 2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티몬은 더 많은 파워딜 성공 사례를 위해 셀러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하루 1만원이던 파워딜 참여 비용을 3일 1만원으로 낮췄다. 티몬 관계자는 "파워딜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셀러의 적극적인 파워딜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파워딜을 선보이기 위한 큐레이션 또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