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자사가 조성한 '영흥숲공원'이 민간부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10월 준공한 '영흥숲공원'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과 원천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원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교한 시공을 통해 지형 훼손을 최소화한 건강한 공원으로 재생시켰다.
영�숲공원은 공원과 수목원을 구분하는 경계이자 수목원을 진출입하는 관문인 '비지터센터'부터 시작된다. 비지터센터는 국산 목재를 사용한 최초 친환경 목구조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공원에 위치한 '물의 식물원'과 '정조효원'은 대표적인 볼거리다.
물의 식물원은 언덕 위에 온실을 배치했고, 온실에 여러 물웅덩이를 만들어 연꽃과 수련을 전시했다. 정조효원은 수원을 사랑했던 정조대왕의 정신을 담은 정원이다. 정조가 즐겼던 창덕궁 후원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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