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이 바레인을 꺾고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뉴스1
[진화(중국)=뉴시스] 고승민 기자 = 19일 중국 진화 저장대 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 북한 대 대만 경기, 북한 선수들이 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바레인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에 올랐다.
북한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사범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부 16강전에서 바레인을 2-0으로 꺾었다. 바레인은 대한민국과의 예선 3차전에서 0-3으로 패한바 있다.
북한은 전반 추가 시간에 강국철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7분에는 김국범이 한 골을 보태 두 골 차로 이겼다. 이에 따라 북한은 28일 열리는 일본-미얀마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에서 만난다.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준우승한 북한 남자축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에 승부차기로 졌다. 이란도 태국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 홍콩-팔레스타인 경기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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