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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희, 롤러스케이트 1만m서 金..최인호는 동메달 [항저우AG]

정병희, 롤러스케이트 1만m서 金..최인호는 동메달 [항저우AG]
정병희 / 사진=연합뉴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만m에서 한국의 정병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만m에서 19점을 기록,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최인호 선수도 3위(11점)로 들어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중국의 장전하이(14점)였다.

EP 1만m란 200m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받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는 탈락하는 경기 방식이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에 자리한 선수는 각각 2점, 1점을 받고 마지막 바퀴에서는 1∼3위가 각각 3∼1점을 받는다.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EP 1만m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손근성과 우효숙이 남·녀 EP 1만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