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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 디저트 맛보세요" 호텔업계 달콤한 전쟁

서울드래곤시티·롯데호텔 서울
샤인머스캣 활용 디저트 선보여
JW메리어트, 밤·무화과 식재료로

"제철 과일 디저트 맛보세요" 호텔업계 달콤한 전쟁
서울드래곤시티가 선보이는 샤인머스캣 스튜디오 메뉴들. 서울드래곤시티 제공

풍성한 식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가을을 맞아 호텔업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프로모션이 각광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드래곤시티는 11월 19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가을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 행사에서는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청포도 에이드를 시작으로 타르트, 바닐라 케이크, 마리네이드 크림치즈 등을 맛볼 수 있다.

식사 대용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샤인머스캣 카프레제'를 비롯한 샐러드 6종, '샥슈카(에그인헬)'과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파스타' 등 핫푸드 8종이 제공된다. 라이브 섹션에서는 스페인식 쌀밥 요리인 '모듬 버섯 해산물 빠에야'와 '짬뽕'을 맛볼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도 11월 30일까지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객은 레인보우 인형들의 하트 광석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의 '산딸기퓨레 무스케이크' 외 10종의 디저트를 커피 혹은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라임무스 △타르트 △롤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와 양송이 수프, 로제 떡볶이 등 간단한 식사 메뉴가 제공되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뷔페도 함께 운영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가을의 낙엽을 형상화한 프로슈토를 말려 얹은 '더블드 에그', 벌집 모양 튀일을 얹은 '크랩 카나페' 등 가을의 모습을 구현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밤, 무화과, 홍옥 사과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 5종을 맛볼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가을을 맞이해 새롭게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였다.
13종의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세미 뷔페와 함께 자리로 서브되는 메뉴 3종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디저트 메뉴로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직접 준비한 밤 몽블랑, 밤 에클레어, 레몬 머랭 타르트, 그리고 샤인 머스캣 타르트 등이 있다. 캐비아 훈제연어 라우겐, 햄 치즈 프렌치토스트, 카레 리코타와 오이 잡곡 샌드위치 3종은 테이블로 서브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