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편의점에서 온(溫)장고 음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CU
[파이낸셜뉴스] CU가 최저기온이 10도 초반대로 뚝 떨어진 이달부터 겨울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겨울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3일 CU가 최근 일주일(9월 26일~10월 2일)간 주요 동절기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겟(get) 커피' 핫아메리카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2% 늘었다. 온(溫)장고 음료인 캔 커피(21.6%), 두유(20.8%), 꿀물(18.9%) 등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핫바와 고구마 매출은 각각 28.5%, 50.7% 증가했고 찬 바람이 불면 수요가 느는 스타킹 역시 33.6%의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CU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동절기 상품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대표 겨울 간식으로 자리 잡은 군고구마를 비롯해 맛밤, 구운 계란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CU의 초저가 PB 헤이루(HEYROO) 득템 시리즈로 출시된 핫바도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달 1~11일 인기 상품에 대해 진행하는 1+1 행사인 '쓔퍼세일'에서는 캔 커피와 간편식 국·탕·찌개류, 핫바, 스타킹 등 동절기 상품을 선보인다.
CU 관계자는 "기온 변화에 따라 편의점 프로모션도 동절기 상품 위주로 편성해 변화하는 소비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10월부터 따뜻함을 강조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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