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10월 첫째주 전국 9곳에서 총 2951가구가 공급되며 청약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첫째주 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서울 신규 물량과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를 중심으로 물량이 쏟아지며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10월 첫 주에 2951가구 공급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9곳에서 총 2951가구(오피스텔·민간참여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한다.
서울에서는 5일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1층, 6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326가구 규모다. 이 중 12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용답역 등이 가깝다.
서울 지역은 최근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78.07대 1, '힐스테이트 관악 센트씨엘' 6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도권 분상제 단지 신규 공급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청약 접수가 2곳에서 진행된다. 경기 오산시 벌음동 일원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와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의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청약이 이뤄진다.
오산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지하 2~지상 25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030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1호선 오산역, 경부고속도로(오산IC) 등 이용이 편리하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거리에 있다.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지하 2~지상 25층, 14개 동에 전용면적 59~104㎡, 총 1458가구 규모다.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의 청약 일정이 동일해 중복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수도권내 분상제 아파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분양한 분상제 적용 아파트인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럭 호반써밋'은 34.85대 1,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64.31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1곳이다. 롯데건설은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짓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4개 동에,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인근 계양천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아라센트럴파크, 두물머리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이뤄진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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