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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릿, 수요예측 경쟁률 533대1...18일 코스닥 상장

공모가 상단 1만700원 확정
5~6일 청약 거쳐 18일 코스닥 입성


퓨릿, 수요예측 경쟁률 533대1...18일 코스닥 상장
퓨릿 CI./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퓨릿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에 결정했다.

퓨릿은 지난달 20~26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8800원~1만700원) 상단인 1만700원에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 총 1901곳이 참여해 5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443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9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퓨릿 관계자는 “전체 참여 물량(가격 미제시 포함) 중 99.60%가 공모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1만700원 이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퓨릿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충남 예산에 약 1만평 규모의 제3공장을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차전지와 리사이클링 사업도 본격 확장한다.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전해액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전해액 첨가제와 양극재 바인더 유기용매 제품을 국산화할 계획이다.

문재웅 퓨릿 대표는 “퓨릿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2차전지 소재 및 리사이클링 사업도 본격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퓨릿은 오는 5~6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