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가 올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980년대생을 발탁하고 미래사업 강화를 위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배치하는 등 지속가능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1980년대생 4명을 포함해 25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일자는 11월 1일이다. 올해 한화솔루션 임원 인사 키워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등 전략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한 기술 인력 중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현지 인력 발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4월 통합법인 출범 후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20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사업 전략 실행 능력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신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해 12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신임 임원 승진자 중 10명이 설계, 생산, 연구개발(R&D) 등 기술분야 전문가다.
㈜한화는 8명의 신임 임원을 승진시켰고 한화시스템은 7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한화정밀기계도 신임 임원 승진자 5명 등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여기에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파워시스템 등 4개사도 13명의 신규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7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에너지 3명, 한화파워시스템 2명, 한화임팩트 1명 등이다.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