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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김수지, 3m 스프링보드 결선 4위 [항저우AG]

다이빙 김수지, 3m 스프링보드 결선 4위 [항저우AG]
김수지 메달 향해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김수지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3.10.2 ondol@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김수지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8.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3위 미카미 사야카(일본)의 점수는 304.65점으로 김수지보다 15.80점 높았다. 김수지는 3차 시기까지 3위를 지켰으나 4차 시기에서 '앞을 보고 뛰어들어 무릎을 편 채 다리 뒤로 양손을 잡는 파이크 자세로 2바퀴 반을 회전하는 난도 3.0의 연기(305B)'에서 실수를 하며 4위로 밀려났다.

김수지는 이 종목에서는 아쉽게 메달 도전에 실패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여자 1m 스프링보드,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1954년 마닐라 대회부터 정식 종목이 된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아직 전무하다.

함께 출전한 박하름(25·광주광역시청)은 243.90점으로 7위에 올랐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