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경산업이 애경 중앙물류센터(AK CDC·사진)를 준공했다. 물류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 효율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5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충북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청양공장 내에 연면적 1만4022㎡ 규모의 AK CDC를 건립했다. 325억원이 투입된 AK CDC는 자동화 및 상온 창고로 건축 설계되어 보관 용량을 높이고, 고객 주문 및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AK CDC 설립으로 창고관리시스템 강화는 물론 애경산업의 물류 보관 능력이 기존 대비 약 2배 증대돼 운송·보관·인력과 같은 물류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중장기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AK CDC는 애경산업의 물류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물류 흐름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이게 수행시킬 물류거점이다. 각 지역별 물류센터 수송 업무도 전담하는 등 신속한 배송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K CDC 전용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해 실시간 재고 및 입·출입 통합 관리를 통한 정확도 및 가시성 향상,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 생산성 등을 강화하며 제품 보관에서 출고까지 체계화된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물류센터와 공장 간 RTV(Robotic Transfer Vehicle) 설치를 통해 운반비를 절감했다.
앞서 애경산업은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이후 용인물류서비스센터, 청양물류서비스센터 등을 새롭게 증축한 바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유통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물류서비스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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