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이 6일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 캠페인 행사장에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친환경 여행 서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0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제주관광공사와 '여객 참여형 친환경 여행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제로-웨이스트' 및 '노-플라스틱' 실천 등을 홍보하고 친환경 여행 서약으로 행동 변화를 유도해 탄소중립 여행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QR을 통해 서약에 참여하고 SNS 인증을 하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텀블러 백, 친환경 고체 어메니티, 대나무 칫솔 등 여행키트를 제공한다.
종이로 제작된 홍보부스는 캠페인 종료 후 책 받침대 등으로 업사이클링된다.
공사의 모바일 탑승권,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기부된 우산을 재활용하는 공유 우산 제도 등 공항의 자원순환 및 친환경 활동들도 함께 홍보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문화 캠페인이 공항을 통해 전국적으로 뻗어나가 우리나라 모든 관광지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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