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톱 변신하고 9월에만 6골
리버풀, 아스널 상대로 무려 3골
무패의 팀은 토트넘뿐... 선두와 승점 고작 1점차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상징성도
경쟁자들에 비해서 양과 질에서 압도적
[런던=AP/뉴시스] 9월에만 6골을 쏟아낸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4번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파이낸셜뉴스] 솔직히 안되면 더 이상하다. 만약에 손흥민이 안된다면 수상 선정 과정에 큰 문제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9월에만 6골을 쏟아낸 손흥민(토트넘)이 통산 4번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EPL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했다.
후보에는 손흥민을 필두로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재로드 보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페드루 네투(울버햄프턴), 무함마드 살라흐 (리버풀),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EPL 인스타그램 캡처] 그런데 사실 말이 도전이지 양에서도 질에서도 손흥민이 압도적이다.
그런데 사실 말이 도전이지 양에서도 질에서도 손흥민이 압도적이다. 따라서 유력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만큼 손흥민의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9월 치른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쏟아냈다. 왓킨슨이 4골 1도움, 살라흐가 2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의 공격포인트에는 범접하지 못한다. 더불어 손흥민이 골 퍼레이드를 펼치는 동안 소속팀인 토트넘은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펼쳤다.
손흥민을 뺀 나머지 후보들의 소속팀 가운데 무패를 이룬 팀은 없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끄는 득점이었다. 현재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고작 1점이다. 맨시티의 에링 홀란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9월 치른 4경기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쏟아냈다. 왓킨슨이 4골 1도움, 살라흐가 2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손흥민의 공격포인트에는 범접하지 못한다. 더불어 손흥민이 골 퍼레이드를 펼치는 동안 소속팀인 토트넘은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펼쳤다. (뉴스1)
유럽 통산 199번째 골 터뜨리는 손흥민 (런던 AP=연합뉴스) 팀이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달의 선수상 후보는 손흥민 뿐이다. 그만큼 그의 골이 순도가 높다는 의미다.
[런던=AP/뉴시스] 손흥민은 앞서 3차례(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 '이달의 선수'를 받았다. 만약, 이번에 수상하면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아스널과 6라운드에서 팀이 자책골로 먼저 실점했을 때 동점골을 터트렸고, 또다시 실점하자 재동점골을 책임지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거기다가 리버풀이나 아스널전에서 무려 3골이라는 것 또한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다. 여기에 결과에 반영될지는 알 수 없지만 유럽 통산 200골이라는 상징성도 들어가 있다.
득점 기록은 물론 팀의 무패행진까지 끌어낸 활약상만 따지만 손흥민의 수상은 적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손흥민은 앞서 3차례(2016년 9월·2017년 4월·2020년 10월) '이달의 선수'를 받았다. 만약, 이번에 수상하면 통산 4번째 수상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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