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대표팀 양재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양재원이 대표팀 집안싸움으로 펼쳐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동료인 주재훈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양재원이 동료 주재훈을 상대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재원은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얻게 됐다.
결과는 양재원의 승리로, 승부는 한 점 차로 결정됐다.
1엔드에서 주재훈은 29-28로 앞섰다. 2엔드에서는 둘 모두 3연속 10점을 획득하며 주재훈이 한 점 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주재훈은 3엔드에서 양재원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주재훈은 10점 2개와 9점 1개를 획득한 반면, 양재원이 3발의 화살 모두 10점 과녁에 꽂은 것이다.
4엔드까지 117-117로 맞선 둘의 균형은 5엔드에서 갈렸다. 양재원이 3발의 화살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넣은 데 비해 주재훈이 두 발 중 한 발을 9점에 넣은 것이다. 결국 양재원이 147-146으로 승리하며 집안싸움에서 승리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