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수영 남자 10km 경기에서 박재훈이 터치패드를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마라톤 수영의 선구자 박재훈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재훈은 7일 중국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오픈워터스위밍 남자부 10km 경기에서 1시간56분00초3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중국의 장쯔양이 1시간55분45초8로 우승을 차지했고, 중국의 란톈천이 1시간55분46초2로 2위에 올랐다.
박재훈은 일본의 미나미데 다이신을 4위로 밀어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재훈은 한국이 오픈워터스위밍 국가대표를 처음 꾸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부터 5년 연속 대표팀에 발탁된 이 종목 선구자다.
오픈워터스위밍은 이번 항저우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박재훈은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성준호(성균관대)는 2시간06분50초4로 15위를 기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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