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대규모 캠핑쇼
초보·전문가 용품 '체험의 장'
이마트, 나들이 먹거리 할인전
쿠팡은 등산·자전거 상품 확대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9일까지 '프리미엄 캠핑쇼'를 진행한다. 아울렛 EAST 중앙광장에서 방문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대형 할인점들도 가을 나들이족을 겨냥해 대규모 마케팅에 돌입한 가운데 이마트 축산매장 직원이 나들이족을 겨냥해 내놓은 육류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단풍철을 앞두고 나들이족들이 늘고 있다. 유통가도 등산족부터 캠핑족까지 늘어나는 아웃도어 수요를 공략해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국내 캠핑 인구가 7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캠핑이 높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신세계사이먼은 29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대규모 캠핑 팝업 스토어인 '프리미엄 캠핑쇼'를 펼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EAST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캠핑쇼는 아울렛만의 넓고 탁 트인 야외 공간의 장점을 살려 실제 캠핑장 같은 공간을 선보이며 다양한 캠핑 장비와 용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에는 디오디(도플갱어 아웃도어), 폴러스터프, 툴레, 까발로 트레일러, 코오롱스포츠 등 매니아층이 두터운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일반 박람회에서 만나보기 힘든 프리미엄 라인의 캠핑 장비부터 의류, 텐트, 트레일러까지 초보부터 전문 캠퍼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풀 라인업 상품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을 나들이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다. 이마트는 11일까지 구이용 축산부터 가을 제철 과일, 간편 델리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가을 나들이·캠핑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2주간 캠핑·등산용품 등의 아웃도어 용품 전체 매출은 2주 전인 9월 6일부터 9월 19일 대비 50.3% 신장하는 등 시즌수요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이마트는 먼저 캠핑의 필수 먹거리인 육류관련 할인에 나섰다. 냉장 호주산 스테이크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소단량 팩 포장으로 나들이나 캠핑 시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한우 팩 스테이크'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별도 조리 없이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초밥, 튀김, 샌드위치 등의 델리 먹거리 상품들은 최대 20% 할인한다.
온라인에서도 할인전이 한창이다. 쿠팡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을 맞이해 '아웃도어&스포츠 가을 빅세일' 할인전을 15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캠핑, 등산, 낚시, 스포츠잡화, 자전거 분야의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 원터치 텐트, 랜턴, 캠핑그릴, 캠핑의자, 등산용품, 전기자전거, 자전거용품, 카카오프렌즈골프 캐디백 등 총 5200여개의 상품이 대상이다.
주요 브랜드는 웨버, 코베아, 카즈미, 크레모아, 스노우라인, 노마드, 버팔로, 락브로스, 카카오프렌즈 골프, 볼빅 등 70여개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는 캠핑 브랜드만 15개가 참여해 지난해 열린 동일 행사보다 선택폭이 2배로 넓어졌다.
한편 지마켓은 15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인기 숙박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국내숙박 '3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제공 중이다.
동시에 22일까지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도 진행한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경주월드 △이월드 등 전국 90개 놀이시설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1인당 1만원 할인쿠폰 2매 등 총 2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놀이대전 스티커가 붙은상품에 한해 1만100원 이상 결제 시 적용된다.
G마켓 라이프스타일실 문영구 실장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에 더해 올해는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국내 여행과 나들이를 계획하는 수요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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