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쿡 관계자들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부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범일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우스쿡이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에 참가한다.
10일 범일산업에 따르면 하우스쿡은 이번 한상대회에 멀티인덕션인 정수조리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수조리기는 '라면조리기', '즉석라면조리기'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한상대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행사 기간 동안 기업전시회와 세미나, 벤처 투자 포럼 등을 진행한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정수기에 인덕션을 결합해 조작이 간편하고 편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평소엔 정수기로 쓰고 요리할 때는 인덕션으로 사용한다. 정수조리기는 출시 7년 만인 올해 4월 기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하우스쿡 정수조리기는 지난해 7월 프랑스 K푸드페어, 9월 독일 IFA, 올해 3월 독일 암비엔테 등에 선보였다. 올해 7월 이후 온라인을 통해 미국, 유럽 등에 수출 중이다.
신영석 범일산업 대표는 "K푸드 인기로 미국에서 한달 평균 10차례 이상 상담이 이뤄진다"며 "한상대회를 통해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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