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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하반기도 좋지만 내년이 더 좋다 -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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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하반기도 좋지만 내년이 더 좋다 -신한
[HK이노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HK이노엔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3·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오른 2197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내린 21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과 다양한 모멘텀에 따른 긍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MSD 백신품목 중 대상포진백신인 조스타박스가 GSK의 싱그릭스 출시 영향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수액을 필두로 한 나머지 사업부가 이를 상쇄해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8% 오른 666억원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케이캡 중국 로열티 매출이 하반기에 인식 예정인 점, 수액 사업 캐파 증설에 따른 성장, 두창백신 및 케이캡 해외 완제품 수출 등을 토대로 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HK이노엔의 내년도 수익성은 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말 종료되는 코프로모션 계약이 갱신됨에 따라 향후 케이캡 수익성은 제고될 것"이라며 "미국 케이캡 임상도 순항 중인 점, 유럽 케이캡의 경우도 내년초 파트너사와 계약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인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