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 10일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인 오스테오닉에 대해 견조한 하반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상상인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임플란트 소재인 나사(screw)와 정밀 판(plate)이다. 2023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외상, 상하지 37%, 두개, 구강악안면 32%, 관절보존 31% 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스테오닉은 2019년 1월 비 브라운(B.Braun), 2020년 5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짐머바이오메트 글로벌(Zimmer Biomet Global)과 OEM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3년부터 짐머바이오메트 글로벌(Zimmer Biomet Global)로부터 연간 25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최근 일본과 인도로도 공급이 시작된 만큼 수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테오닉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유사한 수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내수 시장에서 자연 매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 대리점 매출도 견조하게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오스테오닉의 2023년 매출액은 286억원(+44% YoY), 영업이익은 35억원(+4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11월말 ~ 1월초에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포캐스트를 제공받고 2024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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