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이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위대한 유산’ 모습. 부산시민회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위대한 유산’이 10일 오후 7시 30분 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전통 음악 무대의 완결체인 악·가·무가 결합한 무대로 꾸며졌다.
공연과 더불어 대극장 로비에서는 개관 이후 지금까지 50년간 시민과 함께해 온 부산시민회관의 옛 모습이 담긴 특별 사진전 ‘위대한 유산’도 함께 개최됐다.
출연진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이동훈), 부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이정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수석지휘자 천경필), 국립부산국악원(기악단 예술감독 계성원, 무용단 예술감독 복미경), 부산한복협동조합(이사장 백기현), 모델 시앤티(대표 이범권), 엔젤피스예술단(이사장 김충석), 창작연희The늠(대표 김선민), 아리랑 멋 태권도 시범단(단장 김형만)등이 참여해 세대간 융합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무대엔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신한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회장, 도용복 (재)부산문화회관 후원회장, 김충석 월드엔젤피스 예술단 이사장이 ‘왕의 행차’에 우리나라 궁중복식을 입고 특별출연했다. 이는 부산의 문화예술과 교육계를 이끄는 수장들이 부산시민회관 개관 50주년을 한 마음으로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관 측은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부산시민회관은 지난 50여년의 세월 동안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추억을 안겨준 소중한 문화공간"이라며 "시는 문화예술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 인류의 미래를 견인하는 2030 엑스포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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