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포상 수여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7회 ‘책의 날’을 맞아 11일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3명 등, 총 28명이다.
문체부는 매년 '책의 날'(11일)을 기념해 출판지식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해 출판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전수식은 대한출판문화협회 주관으로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리는 제37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신재석 삼양미디어 대표이사가 받는다. 신 대표는 1980년대 중후반 출판계에 입문해 33년간 정보과학기술 도서 2200여 종을 출판해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실용화에 힘쓰고, 검인정 교과서 120여종 이상을 개발·보급해 공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황근식 아침나라 대표는 1984년 출판계에 입문한 이후 고전 작품을 대중화해 독서 인구의 저변을 확장하고 초·중·고교 교과서 출판, 교과서 가격 안정화, 출판사 간 과당경쟁 방지 등 교과서 발행사의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
또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는 1993년 출판계에 입문해 한빛미디어 설립 후 다양한 출판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양서와 베스트셀러를 출간하고 정보기술(IT) 분야 출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양서 출판과 보급, 새로운 출판시장 개척 등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23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올해 수상자들과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애쓴 모든 출판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출판이 문화국가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이 되도록 출판 생태계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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