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부산~보홀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취항한 부산~울란바토르 이후 2번째 부산발 신규 취항이자 제주항공 단독 운항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2019년 10월 인천~보홀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4년만에 부산~보홀 노선에 취항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총 7개의 한~필리핀 노선을 운항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필리핀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마닐라·세부·클락·보홀 노선과 △부산~세부 △대구~세부 등 총 6개의 필리핀 노선을 운항중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필리핀노선 국적사 전체 수송객수 185만5201명 중 52만3898명을 수송해 국적사 가운데 가장 높은 28.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필리핀 노선 전체 평균 탑승률은 89.6%를 기록했으며 인천~세부 노선의 경우 95.3%의 탑승률을 보였다. 인천~보홀 노선과 부산~세부 노선도 각각 91.2%, 92.1%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부산~보홀 노선 운항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거주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어디서나 여행이 떠오르는 순간 제주항공을 타고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부산~보홀 노선을 포함한 '앵콜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선 4개, 국제선 12개 총 16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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