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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보트대회 강자 동아대학교, 올해도 '장관상'

자율운항보트대회 강자 동아대학교, 올해도 '장관상'
동아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제4회 자율운항보트경진대회(KABOAT 2023)'에서 종합 1위 성적을 거두고 이상봉 지도교수(뒷줄 왼쪽 첫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제4회 자율운항보트경진대회(KABOAT 2023)'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조선학회 주최로 경남 마산로봇랜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전국 19개 대학, 31개 팀이 참가해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동아대 조선해양공학과 안준범, 김찬우, 이상엽, 박준상, 김의현 학생으로 구성된 'OpenDEP 팀'(지도교수 이상봉)은 종합점수 1위 성적을 거둬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첨단융합기술상을 받았다.


OpenDEP 팀은 설계종합 부문에서 '최우수 설계상', 토너먼트 원격 부문 1위, 종합임무 정렬 부문 1위, 종합임무 무작위 부문 1위도 휩쓸었다.

OpenDEP 팀은 대회 준비를 위해 필요한 가설수조 대신 임시로 교내 인공연못을 활용, 짧은 기간에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대 조선해양공학과는 올해로 4회째 열린 이 대회에서 종합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차지하는 등 해마다 다수 수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국 KABOAT 경진대회에서도 강자로 꼽히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