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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세계 최초 10㎜ 커버 가능한 'RF10-20㎜ F4 L IS STM' 출시

캐논코리아, 세계 최초 10㎜ 커버 가능한 'RF10-20㎜ F4 L IS STM' 출시

캐논코리아는 압도적인 초광각 화각과 고화질 촬영 성능을 모두 갖춘 줌 렌즈 ‘RF10-20㎜ F4 L IS STM’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 ‘RF10-20㎜ F4 L IS STM’은 세계 최초로 초점거리 10㎜부터 커버가 가능한 초광각 줌 렌즈다. 초광각 렌즈임에도 뛰어난 광학 설계를 통해 주변부까지 선명한 높은 해상력을 갖췄다. 동시에 약 570g에 불과한 무게로 휴대성까지 겸비해 프로, 하이 아마추어 등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표현의 폭을 넓히고 싶은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됐다. 특히 초광각 10㎜의 초점거리는 건축과 풍경 촬영은 물론 실내 같은 협소한 공간에서의 촬영에도 적합하다.

‘RF10-20㎜ F4 L IS STM’은 초점거리 10-20㎜의 압도적인 초광각 화각 영역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캐논의 초광각 줌 렌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EF11-24㎜ F4 L USM’ 렌즈 대비 1㎜나 넓어진 화각으로, 협소한 공간이나 광활한 풍경, 높은 하늘 등 원하는 결과물을 폭넓게 담아낼 수 있다. 12군 16매의 렌즈를 효과적으로 배치한 광학 설계로 색 수차 보정은 물론이고, 색 번짐도 최소화해 초광각에서도 주변부를 선명하게 묘사한다. 또한 기존 증착막 코팅보다 반사 방지 효과가 뛰어난 SWC (Sub-Wavelength Structure Coating)와 ASC (Air Sphere Coating) 방식을 채용해 고스트 현상도 저감했다.

초점거리 13㎜ 이하 캐논 초광각 줌 렌즈 중 최초로 손떨림 보정(IS) 기능을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RF10-20㎜ F4 L IS STM은 최대 5스톱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발휘하며 바디 내 손떨림 보정 기능과 통합 제어 시 최대 6스톱의 강력한 손떨림 보정 효과를 지원한다. 특히 광각 렌즈 특유의 주변부 흔들림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주변 통합 제어’ 기능을 캐논 렌즈 최초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초점 거리 10㎜의 최대 광각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성능을 향상하는 한편 소형·경량화도 실현했다. RF10-20㎜ F4 L IS STM은 길이 약 112㎜, 무게 약 570g에 불과하다. RF 마운트의 특징인 대구경과 짧은 백 포커스의 특성을 살려 렌즈 크기를 대폭 줄였으며, 외관 디자인 및 부품 배치, 회로 기판 등 다양한 요소를 재설계해 무게도 줄였다. RF24-105㎜ F4 L IS USM, RF70-200㎜ F4 L IS USM 등 F4 L 렌즈 시리즈와 비교해도 크기는 비슷하면서 무게는 100g 이상 가볍다. 덕분에 부담 없이 카메라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으며 안정적인 핸드헬드 촬영이 가능하다. 짐벌과 같은 액세서리를 사용하기에도 부담 없다.

RF 렌즈의 대표적 특징인 컨트롤 링과 함께 왼손 엄지만으로 할당된 기능을 전환할 수 있는 렌즈 평션 버튼을 채용해 조작성도 우수하다. 최고급 L 렌즈답게 각 링과 조작 패널, 장착부에 방진 방적 설계도 적용했다.
렌즈 후면에는 젤라틴 필터 홀더를 탑재해 젤라틴 필터를 잘라 삽입할 수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시한 ‘RF10-20㎜ F4 L IS STM’은 세계 최초로 10㎜를 커버하는 압도적인 초광각 줌 렌즈”라며 “초광각부터 초망원에 이르는 캐논 RF렌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촬영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 ‘RF10-20mm F4 L IS STM’의 가격은 326만900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