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양평점에서 모델들이 스판 청바지를 들고 홍보하고 있다.
반값 한우, 반값 채소에 이어 반값 청바지가 나왔다. 12일 롯데마트는 동광인터내셔날과 공동 기획한 '스판 청바지'를 시중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반값 청바지는 롯데마트 양평점, 송파점을 포함한 전국 40개점에서 1만5000장 한정 판매한다.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청바지를 저렴하게 제공하고자 개당 1만9800원에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토대로 신선 식품 외에 의류에서도 반값 행사를 지속해 고물가 시기 속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실제 올해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식 물가 뿐만 아니라 의류 물가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청바지와 티셔츠 물가는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고물가 속 중저가 SPA 브랜드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롯데마트는 지난 2월부터 '탑텐', '유니클로', 'ABC마트' 등 20개의 SPA 브랜드를 신규 입점을 진행, 올해 누계 기준 의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 패션팀은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청바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위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파트너사와 물량, 가격에 대해 공동으로 협의하고 기획했다. 1만5000장의 물량을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해 시중 대비 청바지 원단을 반값에 공급받아 판매가를 낮췄다.
더불어 지난 7월, 베트남 현지 제조 공장에 방문해 생산 시설 및 청바지 원단 품질을 점검하는 등 모든 생산 단계를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기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패션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탑텐'에서는 성인과 유아 의류 전 품목에 대해 '원 플러스 원(1+1)'으로 판매하고, 가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인 '레드페이스', '콜핑'에서는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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