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CI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나노브릭에 대해 △전자종이(E-Skin) △감성 외장재 △색가변 소재 △스마트 윈도우 등의 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나노브릭은 나노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첨단나노신소재 기업이다. 보안사업에서의 매출을 기반으로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자기장에 의해 구동되는 M(Magnetic) 제품군은 보안, 바이오 제품에 활용된다. 위조 방지, 첨단보안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장으로 구동되는 E(Electronic) 제품군은 주로 기능성 디스플레이 제품에 활용된다. 전기장 제품군의 경우 시범사업 매출을 제외하고는 아직 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았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M 사업부는 중동정부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른 해외 지역 B2G 진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 백 연구원은 “E-Skin이 나아갈 수 있는 시장 중 전자가격표시기(ESL)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나노브릭은 대면적에 강점이 있어 액정표시장치(LCD) 광고판을 대체하는 옥외광고판, 전자메뉴판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자인과 초저전력 트렌드가 강해지며 시장의 관심이 ESL을 넘어 디지털 사이니지 및 외장재 시장 전반으로 확대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내년 나노브릭 매출액은 182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신호에 따라 투과율을 조절하는 ETD 광가변 기반 제품 출시에 성공할 경우 다시 한 번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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