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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이글애비뉴 '홍대 본점' 오픈, 뉴욕 베이글의 정통성 선보여

뉴욕베이글애비뉴 '홍대 본점' 오픈, 뉴욕 베이글의 정통성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뉴욕 정통 베이글 카페 '뉴욕베이글애비뉴'가 홍대에 본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욕베이글애비뉴는 정통 베이글의 원조라 불리는 런던, 몬트리올, 뉴욕 중 뉴욕 베이글의 제조법과 맛을 계승했다. 담백하고 쫄깃한 베이글 본연의 맛에 집중한 뉴욕베이글은 반죽 원료 배합 과정에서 차이를 가진다.

밀가루 믹싱 과정에서 3가지의 원료가 배합되는데, 원료 중 하나는 24시간 전에 숙성을 하고 또 하나는 48시간 전 숙성한다. 이를 섞어 만든 반죽은 다시 24시간 숙성 후 베이글로 탄생한다. 총 3일에 걸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통 베이글은 ‘느림의 미학’으로도 불리는데 뉴욕베이글애비뉴는 이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뉴욕베이글애비뉴의 베이글 메뉴는 플레인, 에브리씽, 치즈올리브, 체더 할라피뇨, 시나몬, 어니언, 블루베리, 통밀, 솔트프레즐, 크랜베리 월넛, 스프링 어니언, 바질 리코타 등이다. 이중 스피링어니언 베이글은 뉴욕베이글애비뉴의 시그니쳐메뉴로 반죽, 크림치즈, 데코레이션 등 총 빵을 만드는 3부분에서 쪽파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베이글 시장은 몇몇의 선두 브랜드를 위시해 그를 뒤따르는 수많은 업체들의 춘추전국시대다.
특히 단맛을 내는 재료들을 넣어 디저트 형식의 베이글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뉴욕베이글애비뉴는 베이글은 식사빵이라는 대전제로 정통을 잃지 않고 있다.

뉴욕베이글애비뉴의 관계자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드는 딱딱한 베이글과 디저트 맛이 되어버린 달달한 베이글과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둘 것”이라며 “뉴욕베이글의 정통성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