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12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BIM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2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IM은 건축 분야의 설계·물량·자재·가격·시공·유지관리·운영 등 모든 과정의 3D 시각화·자동화를 통해 최적의 설계로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기술이다.
공사는 정부의 건설산업 BIM 전면 도입정책에 따라 '공항시설정보 통합관리시스템(KAC-BIM)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과 철도를 아우르는 국가 교통망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함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오픈BIM 기반 디지털트윈 구축 및 정착을 위해 △BIM 정보관리 프레임워크 구축 △디지털트윈 분야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 성과 공유 △공항·철도 인프라 디지털트윈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 주요 공항 및 철도시설과 철도가 함께 구축되는 신공항 등에 BIM 기술 적용과 검증을 통해 국내 BIM 기반 디지털트윈 산업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공항과 철도 양 분야가 K-BIM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기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공사는 오픈BIM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설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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