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회의에서 글로벌 주요 철강사 대표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이번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미래 자율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의 국제 표준 동향, 세계 철강 수요 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또 알루미늄 소재 대비 철강 제품의 우수한 친환경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린스틸 공급 확대 방안, 탈탄소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논의를 이끌었다.
이어 최 회장은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과 정책, 두 날개로 함께 도약해야 한다"며 "탈탄소 기술 공동 R&D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공통 과제를 도출하고 전체적인 기술 개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세계철강협회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는 12월 5일부터 3일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공동 R&D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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