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진행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업무 추진의 투명성·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패취약분야 집중개선 성과, 경영진 주도의 청렴문화 확산 노력 등 올해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이행실태와 자체청렴도 평가결과 분석, 공사 운영과 관련된 제도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제언 등이 이어졌다.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이후 김포공항 이동지역 내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상태, 구조적 안정성 등을 집중점검하고 사업관리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제안했다.
박영선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여러 분야의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사업현장 점검을 실시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외부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반부패·청렴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반부패·안전·경영·법률·IT·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13명을 위촉해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독립적인 제3자의 입장에서 공사의 사업 및 제도를 감시·평가하며 업무과정에서의 부패행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사전 대응책 등을 제안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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