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배우 아카소 에이지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아카소 에이지는 지난 21~22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2023 에이지 아카소 팬미팅(2023 Eiji Akaso Fanmeeting ~My very first time in Korea! FYI, I like soondubu~)을 열었다.“안녕하세요 아카소 에이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한국어로 첫인사말을 건넨 아카소 에이지는 오겹살, 창난젓, 떡볶이 등 한국 음식에 빠진 에피소드를 밝히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한국 첫 팬미팅은 아카소 에이지에 대해 알아보는 ‘아카소: 14 아카소가 좋아하는 14가지’, 직접 촬영한 미공개 사진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알려줘 아카소군’, 출연했던 작품의 명장면을 살펴보는 ‘슈퍼 아카소’, 미션 성공 시 사인 포스터와 폴라로이드 사진, 액자 등을 선물하는 '게임을 성공하면 선물을 줄 수 있대', '포토타임' 등의 알찬 구성으로 진행됐다.아카소 에이지는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외워둔 한국어를 사용해 친근감을 줬으며, 그동안 활약했던 드라마와 영화 속 연기도 서슴없이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또한, 객석에 앉은 팬 한 명 한 명에게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인사하는 등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특별히 한국 팬들을 위해서 준비한 댄스 타임은 공연장 분위기를 절정에 이르게 했다. 아카소 에이지가 뉴진스의 'Hype boy' 노래에 맞춰 춤을 추자, 팬들의 함성과 환호가 쏟아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팬들을 위해 춤 연습을 한 아카소 에이지의 열정이 느껴지는 무대였다.팬들은 이에 화답하듯 깜짝 선물로 ‘이쪽을 봐줘 아카소군! 좋아해’, ‘ 에이짱을 좋아하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등이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펼쳤다.팬들이 준비한 이벤트를 본 아카소 에이지는 눈물을 글썽이며 "지금 가슴이 먹먹하고, 뭉클해서 말로 표현을 잘 못하겠다.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 팬미팅을 열게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뵐 수 있어서 기쁘고 저에게 최고의 시간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평생 잊지 않겠다"라고 벅찬 심정을 전했다.이어 "꼭 다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그때까지 여러분도 제 작품을 보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또 만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2023 에이지 아카소 팬미팅’은 일본의 MC 겸 라디오 DJ 후루야 마사유키가 진행을 맡았으며, 22일 팬미팅은 아프리카TV로 전 세계 온라인 생중계됐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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