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무료 개보수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비타트에 2억원을 기부했으며, 총 7가구의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서순희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에서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서순희씨의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고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동참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가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지난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건국포창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