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371억원...전분기 대비 29% 줄어
본격적 수익성 상승은 2024년 하반기 전망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 제공) /사진=뉴스1
SK증권이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40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25일 SK증권 박형우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 줄어든 371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 669억원을 하회했다"면서 "대규모 증설 과정으로 고정비가 늘고 있고, 신규 프리미엄 하이니켈 제품군의 생산성 개선 진행, 일부 유럽 전방 고객사들의 수요 부진도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이어 4·4분기 영업이익도 269억원을 기록하며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유럽 전기차 업체들의 수요감소와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인조흑연 양산 시작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성에서는 양극재 업체들 중 가장 명확한 성장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면서 "2026년 캐파 40만톤에 대한 장기공급계약은 이미 확정했고, 2030년까지 추가 60만톤 확보에 대한 그림을 그려 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본격적인 수익성 상승은 2024년 하반기"라며 "단결정 수율이 확보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는 내년 중순부터는 큰 폭의 수익성 향상
이 예상된다"고 했다.
목표주가를 40만6000원으로 하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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