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 'ESG 보고서 오디오북'
포스코봉사단 창립 20년 등 발자취 담아
'포스코 굿보이스봉사단'이 재능 기부
포스코가 국내기업 처음으로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 오디오북'을 발간했다. 굿보이스봉사단 소속 포스코 김요섭 리더가 재능기부로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 오디오북을 녹음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가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 오디오북'을 25일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는 포스코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재구성한 것이다.
음원 형태로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과 비장애인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였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포스코 임직원 재능봉사단인 굿보이스봉사단이 참여했다. 2021년에 창단한 굿보이스봉사단은 시각장애 아동이나 부모와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동 등의 독서 학습능력 향상을 돕는 포스코의 재능봉사단이다. 포스코 임직원들의 목소리로 동화책을 낭독하여 녹음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임여울 광양시지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보고서 오디오북은 다양성을 아우르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ESG 경영을 보여준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 뿐만아니라 장애인 복지에도 기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는 올해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에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립 20주년, 포스코1%나눔재단 설립 10주년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담았다.
포항제철소 침수 복구 과정을 담은 '함께 만든 기적, 재난 극복 135일의 이야기'로 포스코가 추구하는 기업시민 정신도 소개했다.
포스코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에 기업 재무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의 환경·사회적 요인, 기업의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안전 리스크 관리, 대기환경 개선 등 총 13개 핵심 이슈를 공개했다. 이를 포스코는 포스코그룹의 ESG 전략인 그린 프레임워크(GREEN Framework)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 달성 △친환경소재 판매 △환경영향 최소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전략적 CSR 추진 △안전보건 강화 △인간존중 조직문화 구현 △윤리·컴플라이언스 △투명성 제고 분야 등 여러 성과도 담았다.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와 오디오 북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홈페이지는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이 인증한 사이트로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