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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개봉역 최고 34층 복합개발...아파트 탈바꿈


구로구 개봉역 최고 34층 복합개발...아파트 탈바꿈
서울 구로구 개봉역 인근 장기전세주택 위치.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구로구 개봉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및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됐다.

26일 서울시는 전날 25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또 인근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는 경인로에서 개봉역으로 진입하는 주요 지역에 위치했다. 기존 가장 좁은 보도 폭이 1m 정도로, 보행환경은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인근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적지에 지난해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고척아이파크, 2205가구)가 입주하면서 개발 필요성도 제기돼 온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지하7층, 지상34층 규모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58가구) 복합개발이 가능해졌다. 개봉역과 경인로를 잇는 가로활성화 용도 계획 및 전면공지 지정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할 전망이다. 지역 필요시설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동 유아방 등 어린이와 영유아 가족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밖에 장기전세주택 건립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1만2579㎡에 지하7층~지상42층 규모 총 564가구(공공임대주택 175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담았다. 경인로40길 및 개봉로23가길 도로 일부를 확폭하고,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폐지됐던 소로2-9 및 소로2-10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보행자 휴게공간 및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자 대상지 북측과 남측에 공개공지를 확보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