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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영풍제지·대양금속, 거래재개 직후 하한가

[특징주] 영풍제지·대양금속, 거래재개 직후 하한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영풍제지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신 모 씨, 김 모 씨가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20. photocdj@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해제된 첫날 하한가에 직행했다.

26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9.94% 하락한 2만37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영풍제지는 개장 직후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할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

대양금속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0.00% 하락한 1575원을 기록하며 하한가에 직행했다.

앞서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영풍제지, 대양금속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주가가 730% 상승한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돌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거래 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19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이후 금융당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4명을 구속했으며, 23일에는 영풍제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