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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세계 최대 도크서 LNG선 4척 동시 건조 중"

"한화오션 경영 정상화 노력 상징"
1도크는 길이 530m 세계 최대
2024년 22척, 2025년 24척 등
LNG선 최다 건조기록 경신 전망

한화오션 "세계 최대 도크서 LNG선 4척 동시 건조 중"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 제1도크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동시에 건조 중이다. 한화오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 제1도크에서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동시에 건조하는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LNG운반선은 내달 4일 진수를 앞두고 막바지 공정이 한창이다.

1도크는 길이 530미터, 폭 131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여러 종류의 다양한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가장 수익성이 좋은 LNG운반선 4척을 한 도크에서 동시에 건조 중"이라며 "한화오션이 지속해서 추진해온 경영 정상화 노력을 상징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동시 건조를 시작으로 1도크는 LNG선 4척을 연속적으로 건조한다. 제 2도크도 내년부터 LNG운반선 연속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내년에 22척, 2025년에 24척을 연속 건조해 역대 최다 LNG운반선 건조 기록을 매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의 LNG운반선 수주잔량은 65척이다.

한화오션의 최다 LNG운반선 건조 기록은 2018년 총 19척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LNG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과 납기일 준수로 선주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