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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전자 "내년 전장사업 수익성 올해 대비 개선"

[컨콜] LG전자 "내년 전장사업 수익성 올해 대비 개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7일 올해 3·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전장(VS) 사업의 2024년 연간 수익성은 올해 대비 개선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미드 싱글디짓(한 자릿수 중반대) 이상의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 수익성은 최근 수 년간 매출 성장률을 넘어서는 높은 신규 수주 성과가 지속됨에 따라 해당 신규 프로젝트 양산을 위해 투입되는 연구개발(R&D) 비용 부담 증가와 생산역량 확대를 위한 오퍼레이션 준비 비용이 단기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면서도 "근본적 수익성은 지속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매출 확대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 효과, 프로젝트 제품 믹스 개선 효과, 공급망관리(SCM)·생산 등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원가 개선 등 근본적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최근 수 년간 매출 성장률을 넘어서는 높은 신규 수주로 인한 선행투자가 지속되고 있기에 수익성 개선 속도는 점진적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