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30일 서울 강서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진행된 '항공보안 경진대회' 개회식 행사에서 선수단 대표들과 선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공사는 서울 강서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기내 반입금지 물품에 대한 항공보안 요원들의 보안검색 역량을 겨루는 행사다. 2006년부터 항공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번갈아 주관하고 있다.
김포·인천 등 전국 15개 공항을 대표하는 60여명의 항공보안 요원들은 보안검색장비와 가상승객 등을 동원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훈련장에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물품의 탐지·처리 등을 진행했다.
여객검색·화물검색·항공경비 등 분야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서울지방항공청장·한국공항공사 사장 명의의 포상을 수여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일까지 항공보안 종사원을 대상으로 한 '항공보안 문화 확산 콘텐츠(SNS 카드뉴스) 공모'를 통해 10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별해 대학생 대상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6개의 콘텐츠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의 SNS 채널에 게시해 항공보안 의식 고취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항공보안 종사원의 전문성과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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